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거느리고 있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2)가 레알 마드리드와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공개 발언했다. 지난 여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최근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까지 꾸준히 마드리드 이적설에 오르내린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나는 마드리드와 사이가 아주 좋다. 호세 앙헬(산체스) 총괄과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축구나 FIFA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견해를 주는 편이라 자주 교류한다”며 구단과 사이가 소원하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내 선수를 마드리드로 보내고 싶고 이번 여름에 추진하려고 한다. 위대한 구단이라 나와 내 선수에게는 자부심이 될 것”이라 밝혔고, 자신의 고객인 아레올라에 대해서는 “임대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지단 감독의 워너비 포그바에 대해서는 “맨유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올려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현재로선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고, 새롭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홀란에 대해서는 “도르트문트에 남아야 한다고 느낄 때까지 있을 것이다. 올여름에는 떠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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