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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마요
2019.12.03 16:33:22
뒤늦은 이야기지만...

리베리, 오웬, 슈나이더...그리고 그 다음 정도로 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가, 수상이 아쉬웠던 사례로 언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롱도르라는게 테니스 선수의 개인랭킹 마냥 선수실력으로 정해지는 거라면, 아마 옆동네 GOAT가 10년정도는 독식했어야 정상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는 건 아마 단순히 선수개인의 실력 외에 평가받는 요소가 있다는 거겠죠. 아니면 선수의 실력이라는 것에 대한 기준이 여러가지거나.

각자의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전 늘 모드리치가 우리 중원에 합류하여 레귤러로 발돋움했을 때가, 세계 최고의 팀에 걸맞는 중원의 실력이 갖춰진 순간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실제로 그 때 라데시마를 거머쥐었고, 바르셀로나를 3대1로 격파하고 그 자존심 높은 사비에게 인정의 말을 듣기도 했었고.

모드리치의 발롱도르는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의 공신으로 인정받으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맞다. 레알마드리드란 팀이 챔스를 3연패 한 것은 호날두 외에도 이렇게 좋은 멤버들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했기 때문에 '(레알마드리드의)대표로' 수상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다른 팀의 팬들이 모드리치의 발롱 수상을 폄하하고 깎아내릴지라도 그의 발롱도르의 수상에 재투표라든지, 1-2표차의 아슬아슬한 격차라든지 하는 요소는 없었습니다. 수많은 축구인들이 그의 수상이 정당하다고 여겨서 수상한 결과에 적어도 우리 만큼은 자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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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yangr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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