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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의 상반된 분위기 toni
2019.10.07 20:39:11
비니시우스, 신뢰의 문제

호펠디

비니시우스가 지단의 고정플랜에 자신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그라나다전에선 호드리구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선발과는 오히려 더 멀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네딘 지단은 얼마 전이 브라질 선수에 대한 자신의 신뢰를 더 이상 의심하지 말라는 의사를 표했으나 현실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히 있다. 비니시우스는 900여 분의 공식 경기 시간 중 단 313분만 뛰는 데 그쳤다.

클럽은 시즌 초부터 비니시우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여전히 슈퍼크랙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부여받은 시간으로 살펴본다면 아직은 그렇지 못한 듯하다. 대신 발베르데가 지단의 신임을 받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 이 시점 비니시우스는 1군에 거의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그는 카스티야에서 뛰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는커녕 리그에서 오직 12분을 뛰었다. 그런 상황에서 곧 이어진 비니시우스의 폭발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지속성의 부족이었을까, 현재 비니시우스의 모습은 기대 이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라리가 두 경기를 단 일분도 뛰지 못했으며, 그라나다전에선 명단에 들지도 못했다.

지단과 비니시우스는 발데베바스에서 매일 함께 하고 있으나,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베스트핏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출전할 때마다 그의 플레이엔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 오사수나전 득점 이후 흘린 눈물이 잠시 위안이 되었겠지만 현실은 말하고 있다. 그의 진화는 멈춰 있다고.



Peñarol의 공미 출신 페데 발베르데

Juan Castro

나는 몬테비데오에서의 인터뷰를 기억한다. 마드리드가 Peñarol의 유스 영입을 막 발표하고 난 뒤였고 페데는 그 팀에서 뛰고 있었다. 2016년 3월이었다. 당시 이 팀의 1군 훈련을 지켜봤고, 돌아온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훈련하던 페데가 어렴풋이 기억난다.

인터뷰 당시만 해도 페데는 박스와 아주 가까운 엔간체에서 뛰었다. 순수한 창조적 미드필더 말이다. 그의 에이전트이자 전 세비야 골키퍼 Gerardo Rabajda는 그때 이미 나에게 언질을 줬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쟤 박스까지의 움직임 잘 봐둬."

페데의 조력자 'El Pelado'와 그의 절친한 친구 'El Chino'*는 여건이 되는 대로 마드리드에 방문하여 그의 적응을 돕고 있다. 물론 그의 부모와 여자친구인 저널리즘 학부생 Mina의 공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페데는 이러한 주위의 조력 덕분에 필드에서 독이 될 수 있는 그의 숫기 없는 성격을 극복하고 있다.

페데의 친구들
그렇다고 그 성격이 완전히 뒤바뀐 것은 아니어서, 그의 별명은 'Pajarito'**이며 그의 주변환경도 그렇게 시끌벅적하지 않다. 라커룸에서 친한 그의 팀 동료는 같은 남미 선수인 하메스와 카세미루이며, 스페인 선수로는 오드리오솔라가 있다.

(* 눈찢 사건 때 발베르데가 눈찢의 상대로 언급한 그 친구: El Chino는 눈이 찢어진 사람을 지칭하는 별명)
(**Pajarito는 우리 말로 꼬맹이 같은 뜻?)

어쨌거나 페데는 선수로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클럽 내부에선 원석을 발굴하고 영입을 추진한 마드리드 국제부 수장 칼라팟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바르셀로나, 아스날, 첼시가 그에게 더 많은 돈과 1군 직행 카드로 유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칼라팟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카스티야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더 안전했다.







출처 마르카
https://www.marca.com/futbol/real-madrid/2019/10/07/5d9a263922601d0d558b45ff.html
https://www.marca.com/futbol/real-madrid/2019/10/07/5d9a3ad022601dc14c8b45f7.html
(두 개의 기사를 임의로 붙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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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us_her)

마드리드 대학교 정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