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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algado: 베일과 아자르도 구단의 영입기조를 바꿀 정도로 팀을 구해낸 인재들인데 둘 팬 해주세요

  • 안동권가: 저 커플은 평생 아리바스 팬 되겠다

  • 안동권가: 오 아리바스 멋진데

  • San Iker: 슈퍼 히어로네요 아리바스 멋있따

  • 페레스의 로망: 마르카: 아리바스는 몰디브에서 익사 위기의 커플을 구조함

  • TheWeeknd: 그 영상에서도 나세르만 빠진거 보면 그냥 나세르가 싫은즛

  • 파타: 음바페야 파리는 좋아해도 그냥 회장이랑 껄끄러운거니..

  • 마르코 로이스: 바페야 정말 탈출하고 싶었구나

  • TheWeeknd: 6-70퍼면 선방이네요

  • TheWeek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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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비 알론소: 경이로운 자 ─ 레알매니아
Fútbol

샤비 알론소: 경이로운 자

닥터 마드리드 발더스 게이트 3 하는 중
2024.04.15 20:23 · 1742 views
유능-하다 有能하다
형용사
뜻: 어떤 일을 남들보다 잘하는 능력이 있다.

1. 네버쿠젠(Neverkusen)

바이어 04 레버쿠젠, 바이엘 사에서 일하던 노동자인 빌헬름 호이스칠트과 직장 동료의 170명의 염원과 고용주인 프리드리히 바이엘의 직권으로 만들어진 구단이죠. 그리고 1979/80시즌 전까지는 분데스리가에 발을 들여본 적이 없는 시즌이 연속되었습니다. 79/80시즌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 발을 들인 이후로 92/93시즌 포칼 우승에 87/88시즌 유로파 리그 빼고는 우승이 없었고, 이 때문에 Neverkusen이라는 멸칭까지 붙었죠.

2. 대지를 가르는 자의 1군 감독 데뷔

그렇게 레버쿠젠이 무관에 허덕이는 동안 바스크 출신의 한 청년인 샤비에르 알론소 올라노는 18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에 라파엘 베니테스, 카를로 안첼로티, 주제 무리뉴, 펩 과르디올라, 비센테 델보스케, 루이스 아라고네스 밑에서 지도를 받으며 남부럽지 않은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7년에 뮌헨에서 은퇴 이후 UEFA 엘리트 지도자 과정을 밟고 2018년에 레알 마드리드 인판틸 A(U-13) 감독이 되었죠. 그렇게 26경기 25승 1무 0패, 159득점 14실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며 팀은 우승을 거뒀고 그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B팀 부임했습니다. 첫 시즌인 20/21시즌에는 15승 5무 1패로 팀의 2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10승 10무 22패로 강등되었고 본인은 감독직에서 물러났죠.

그리고 2022년 10월,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레버쿠젠은 헤라르도 세오아네를 경질하고 샤비 알론소를 감독으로 선임했죠. 시즌 도중에 부임했음에도 알론소는 17승 10무 10패 67득점 46실점, 리그 6위, 유로파 준결승 진출이라는 소방수로서는 준수한 성적을 내며 팀에 녹아들었죠.

3. 네버쿠젠에서 네버루징 그리고 마이스터샬레까지

23/24시즌에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 알론소는 12명 영입, 13명 방출 및 전술 확립으로 팀 정리에 들어갑니다. 영입생들 중에서는 그리말도, 자카, 보니페이스도 있었죠. 그리고 그렇게 2023년 8월 19일 라이프치히전을 시작으로 알론소의 본격적인 첫 시즌이 막에 오릅니다.

아슬아슬했지만 3:2라는 점수로 홈 개막전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후 4라운드에서 투헬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2 무를 거두며 우승 레이스 참가를 선언했고 그렇게 알론소의 마법 쇼가시작되었죠.

비르츠는 촉망받는 유망주에서 독일 축구의 미래로 성장, 갈리는 평가를 받았던 자카는 팀에서 유일하게 긴 패스가 허락된 선수로 자리매김, 그리말도와 프림퐁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각각 9골 12도움,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상대 측면을 레모나마냥 털어먹고 다른 선수들도 나름대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레버쿠젠은 리그 28경기 무패라는 정신이 나간 성적을 보이며 터널 끝에 다다랐고, 2024년 4월 15일 SV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5:0을 대승을 거두며 레버쿠젠은 네버쿠젠이라는 멸칭에 사망 선고를 내립니다.

4. 플루크? 차세대 명장!

스포츠에서는 무관에 허덕이던 팀이 갑자기 돌풍을 일으키면 나오는 말이 몇 가지 있죠.

"다음 시즌까지 기다려봐야 함."

"저거 플루크임."

그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선수들이 떠나거나, 소모포어 징크스를 겪거나, 전술 파훼법이 나와서 성적이 급락하는 경우가 없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글을 쓴 시점에서 유로파랑 포칼이 남아있고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까지 병행해야 하고요. 그 부분에서 경험 부족이 드러날 수도 있죠.

그러나 알론소는 다릅니다. UEFA 지도자 면허를 딴 지 5년밖에안된 사람이 베니테스, 안첼로티, 무리뉴, 펩, 델보스케, 아라고네스의 전술들을 높은 수준으로 섞을 수 있다? 이건 그냥 공만 잘 찬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피를로와 클린스만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둘 다 축구계에서는 공 좀 차봤다는 사람으로 인식되지만, 감독으로서는 하드코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축구를 어느 정도 봤다는 사람이 봐도 하자가 있는 전술을 고집하다가 폭망했죠.

또한 능력자는 능력자를 알아본다는 말이 있듯이 무리뉴와 펩으로부터 감독으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내 인생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알론소가 감독이 된다면 좋은 감독이 될 것을 확신한다."
-  펩 과르디올라

물론 우리는 미래를 모르기에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그럼에도 감히 알론소가 미래에도 유능한 감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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