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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nished: 공식하일라이트 맛있네

  • TheWeeknd: 네 아까 끝났어요

  • Slipknot: 혹시 나초 퇴단식 끝났나요?

  • Raro: 본인일지도..

  • Raro: 무드릭 가족인가..

  • 마요: 해외 관종들도 만만치 않군요 ㅋㅋ

  • TheWeeknd: 관종인듯 무드릭이라니..ㅋㅋㅋ

  • 마요: ...무드릭 사라는 댓글 다는 녀석들은 뭐지..

  • TheWeeknd: 진짜 저도 요로 당연히 올줄..

  • 떼오: 나초야 나가지마라 우리 뎁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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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 비닐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여러 생각들 ─ 레알매니아
Fútbol

비평 : 비닐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여러 생각들

ASLan Hala Madrid
2024.06.08 04:57 · 1723 views
0. 주관적인 견해임으로, 건전한 논의가 되면 좋겠다는 부분을 서두에 밝히고 시작해보겠습니다.

1. 비닐은 제가 팬질을 한 후로, 제 기준 레알에 몸 담은 브라질리언 중에 탑3에 듭니다.

- 레알에 몸담은 브라질리언 : 호베르투, 호돈신, 호빙요, 시싱요, 밥장군, 카카, 마르셀로, 루카스 실바,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을 봐왔습니다.
- 제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활약 및 성과라는 측면에서, 또 플레이를 보는 즐거움이라는 기준에서 탑 3를 꼽자면 1. 마르셀루, 2. 비니시우스, 3.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뽑고 싶습니다.
- 탑 5까지 넓힌다면 저는 호돈신과 카카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호돈신은 11번 시절까지는 몸관리가 그나마 되었던 모습이었는데, 그 이후부터 말 그대로 돈신이 되어버린..(3 샷 3 킬이 9번 때인지 11번 때인지 헷갈리긴 하는데, 결국 챔스 우승 실패)
- 카카도 첫 시즌인 0910 때, 실질적 에이스 역할이었지만 탈장+무리한 월드컵 출전으로 나락을 가게 되었고, 그 이후 제발 부활하기를 굉장히 응원했습니다. 발롱도르 위너로서 3강 경쟁을 하기를, 또 굉장히 길었던 옆동네 집권기를 호날두와 함께 깨어버리기를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새드엔딩
- 카카도 먹튀라 불리긴 하지만, 최소한 이던 해저드나 베일처럼 다른 잡음은 일으키지 않았죠.

2. 비닐의 태도/성향에 대한 부분

- 가장 많이 비판받은게 인종차별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눈물 흘린 뒤, 동료들에 대한 존중 부족(스페인전으로 기억함)-라이프치히 전 오르반 담구는 등등 여러 사건이 중첩되면서 크게 비호감 지수가 올랐다고 봅니다.
- 이 부분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혹은 에너지레벨이 워낙 높은 전향적인 타입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유를 막론하고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으로 본인이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거친 플레이/과도한 항의 등은 결국 카드나 퇴장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매우 중요한 매치업에서 일이 터지면 답도 없다고 봅니다(언젠가는 터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3. 미남 마드리드? PC 주의? 실력과 품격 = 레알 마드리드

- 저는 지단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팬이 되었지만 피구, 구티, 라울, 모리엔테스, 베컴, 카시야스--레예스, 가공주, 이과인(머리까지기 전엔 대존잘), 훈텔라르, 메첼더, 반더바르트, 그 이후 본격 미남 마드리드 시기(호날두, 카카, 라모스, 알비올, 알론소, 케디라, 베일 등등 셀 수 없음)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 요즘 유튜브를 보다보니, 미남마드리드? 하면서 뤼디거+비닐+카마빙가 등등 흑인들에 대한 조롱 섞인 쇼츠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 저도 알라바+밀리탕 영입 시기쯤, '스페니시 구단인데, 뭔가 영입을 하다하다 보니 되게 유색 인종이 많아졌다?'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습니다.
- 현재 라인업을 보면, 역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거의 프랑스급으로 굉장히 다양한 인종/피부색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아실 겁니다.
- 굉장히 크게 두각이 되었던,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종차별 경기(발렌시아 전) 이후로 저 또한 생각을 고쳐 먹었습니다.
- 스페인이 얼마나 인종차별에 대해 노골적인지, 축구협회장의 대응이나, 비닐의 눈물을 보면서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라고 나름의 반성을 했습니다(이전에 다니 알베스에 대한 바나나 투척 등을 보았지만, 우리 팀이 아니기에 크게 상관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이강인보고 치노라고 부른다던가, 특히 우리들도 서구권에 나가면 인종차별을 당하기 쉬운데 말입니다.
- 그런 생각을 하던 시기쯤에, 레알 마드리드의 대응은 너무 품격있었습니다. 애정이 더 강화된 사건인데, 비닐의 20번을 모두 입고 등장했더라구요.
- 언급한 일련의 상황을 통해, 개인적으로 더 축구를 축구답게 보게 된 것 같습니다.
- 이번 음바페, 엔드릭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흑인+황인이 언제든 레알에 최고의 실력으로 입단하길 희망합니다.
- 우리 팀은 적극적으로 인종차별주의에 대응하고, 축구계 주요 캠페인 중 하나인 Say no to racism을 가장 잘 지키는 팀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 생각해보면 제가 축구를 보기 전 세대에 유명한 레알 출신 선수들 중에도 사모라노, 카랑뵈, 셰도로프, 아넬카, 마케렐레 등이 있었다는 것은 이러한 기조가 잘 지켜져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동유럽권 선수들 중에도 대표적으로 미야토비치나 슈케르 등이 있고). 더 윗 세대는 잘 모르겠습니다.

4. 활약은 현재 진행형, 바라는 것은 보다 성숙해지는 것(특유의 밝음을 잃는게 아닌, 팀의 에이스로서)

- 세모발 시절, 벤제마와의 트러블이 발생할 정도로 말도 안되게 날려먹던 시기를 뒤로 하고, 갑자기 영점 조절을 잘하더니 미친 활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닐을 보면 '존버는 승리한다'라는 공식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 굉장히 어려운 시기도 있었을 것입니다. 빅찬스 미스에-인종차별에-원색적 비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엠블럼에 늘 주먹을 치거나 입을 맞추는 충성도를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 지난 3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공격 무기였고, 벤제마의 조력자에서 이제는 본인이 벨링엄과 함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말 그대로 다이나믹 듀오로 음바페와의 강력한 원투펀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그만큼 에이스이자 팀의 주축으로 거듭나게 되었는데, 이제는 큰 형님들이 나가는 마당에 팀 내에서 리더로서 그 역할을 잘해내야 할 때라고 봅니다.
- 발롱도르 위너가 된다면 그 무게감에 의해 비닐의 성향상 변화할 것 같긴 합니다만, 요 근래 계속해서 입에 오르내리던 태도에 대한 이슈를 불식시키길 기대합니다.

5. 퍼포먼스에 대한 부분

- 저는 비니시우스가 이렇게까지 성장하리라 기대도 하지 않던 1인 중 한명입니다.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드리블 좋고 흥 넘치는 빠른 ㅆㄹㄱ라고 생각했습니다 ;;;
- 근데 21세기 한정 최고의 브라질리언 크랙으로 성장했고, 다음 시즌 음바페와의 호흡이 너무 기대됩니다. 현 시점에서는 더 높은 지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최근 비니시우스에 대한 비교글을 보았는데, 언급했던 선수들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감히 예상합니다.
- 과거 호비뉴에게 이런 기대를 했는데, 20년만에 이를 충족하고도 남을 정도의 선수가 등장한 것 같아 기쁩니다.
- 얼마나 빠르고, 또 역동적으로 역습을 할지 너무 기대됩니다.

6. 맺음

- 제 글이 굉장히 길었고 주절주절 생각나는 대로 적어 읽는데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읽느라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최근 읽었던 레매 내 게시글에서 자주 비닐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길래, 저도 이 새벽에 한번 주욱 적어봤습니다. 컴퓨터로 작성할 것을 그랬습니다... 하하하
- 혹시나 비닐이나 요즘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에 대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계시면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여러 의견들과 비평에 열려있습니다. 좋은 의견 많이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바, 긍정적인 논의들이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7. 유로24/코파아메리카 함께 즐깁시다!
- 판타지 풋볼, 아시죠??!!
- 앱 내 퀴즈 푸는 것도 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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