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매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MVP 3연속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는 시즌 MVP 투표에서 총 377표 중 절반을 크게 웃도는 235표를 얻었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앞서는 득표율이다. 또한 전경기 평균평점에서도 6.89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으며, 평가단 투표에서도 20표 중 19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명의 레알매니아 운영진과 회원으로 이루어진 평가단 역시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는 평이다. 기록, 중요경기 득점,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완벽했으며, 특히 캄푸 누 원정에서 기록한 천금같은 결승골이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이다.

2. José Mourinho
   30.5%
3. Karim Benzema
   4.2%
4. Sergio Ramos
   1.6%
5. Pepe
   1.3%

리가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은 선수는 역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리가 전경기 평균평점 기록에서 유일하게 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특히 더 놀라운 것은 호날두가 리가 전경기에 출장했다는 것이다. 보통 경기 수가 많아질 수록 평균평점 역시 떨어지기 마련인데, 호날두는 그만큼 시즌을 통틀어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부임 후 첫 리가 우승을 달성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 뒤를 이었으며, 출장 시간은 적었지만 나올 때마다 중요한 골을 넣어준 이과인이 3위, 벤제마와 페페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2. José Mourinho
   6.77
3. Gonzalo Higuaín
   6.55
4. Karim Benzema
   6.45
5. Pepe
   6.41

챔피언스리그 최고평점상 역시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2경기 중 10경기에 출장했으며, 총 1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특정 경기에 치중되지 않은 고른 득점 기록을 쌓았으며,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중요한 경기에서 팀을 이끌었다. 2위는 페페였다. 페페는 부상으로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결장한 경기가 많았지만, 16강 토너먼트부터 전경기에 출장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CSKA 모스크바전에서는 환상적인 활약으로 호평을 받았다.

2. Pepe
   6.74
3. Karim Benzema
   6.68
4. José Mourinho
   6.67
5. Xabi Alonso
   6.44

최다 득점상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리가 46골, 챔스 10골, 코파 3골을 넣으며 합계 59골로 지난 시즌 기록에 6골을 더하며 세 시즌 연속 자신의 골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호날두는 캄푸 누 결승골을 비롯해 많은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0점대 승점 달성에도 크게 공헌했다. 한편 벤제마와 이과인의 골기록도 지난 시즌을 웃돌았다. 지난 시즌 두 선수는 각각 25골과 14골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31골과 26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호날두에 대한 의존도를 낮췄다. 덧붙여 카예혼이 14골을 터뜨리며 4위를 기록, 슈퍼서브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2. Karim Benzema
   31
3. Gonzalo Higuaín
   26
4. José Callejón
   13
5. Kaka
   8

이케르 카시야스가 20명의 평가단 중 7표를 얻어 1표차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웃돌며 공로상에 선정되었다. 평가단은 카시야스가 주장다운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수비진을 리딩함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했다. 한편 간발의 차로 2위에 오른 무리뉴 감독은 역시 2년차 다운 모습이었다는 평이다. 한편 미드필드에서 고군분투한 사비 알론소가 3표를 얻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꼽은 이색 평가자도 있었다.

2. José Mourinho
   30%
3. Xabi Alonso
   15%
4. Pepe
   5%
4. Florentino Pérez
   5%
4. Raúl González
   5%
4. Kaka
   5%

평가단 절반의 마음을 얻은 카림 벤제마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로 선정되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으며, 득점과 경기력 양면에서 '9번'다운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벤제마는 '벤쩌리'라는 오명을 씻고 호나우두를 지칭하는 '벤돈'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측면까지 영역을 넓히며 바르셀로나전에서 맹활약한 외질이 2위에 올랐으며, 점점 무리뉴 감독에게 중용받고 있는 그라네로가 3위에 올랐다.

2. Mesut Özil
   30%
3. Esteban Granero
   15%
4. Gonzalo Higuaín
   5%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선수 중 호세 카예혼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카예혼은 출장 시간이 적다는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으로 레알매니아 팬들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 특히 마요르카 원정전에서 터뜨린 결승골은 팬들의 답답한 마음을 뻥뚫어버리는 장면이었다. 또한 항상 엠블럼을 강조하는 세레머니 역시 팬들의 호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파비우 코엔트랑과 라파엘 바란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아, 부상으로 이탈한 사힌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만족스러웠던 시즌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2. Fábio Coentrão
   15%
2. Raphaël Varane
   15%
3. Nuri Sahin
   5%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는 누구일까? 평가단의 대답은 '뻔하지만 역시 사비 알론소'라고. 호날두를 필두로한 공격진들이 화려한 공격력을 뽐내는 사이에 사비 알론소가 미드필드의 기둥으로서 팀의 허리를 단단히 지켰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사미 케디라 등 주로 수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고, 아이토르 카란카 수석코치의 이름도 포함되었다.

2. Iker Casillas
   15%
3. Pepe
   10%
3. José Mourinho
   10%
4. Mesut Özil
   5%
4. Sergio Ramos
   5%
4. Aitor Karanka
   5%
4. Sammy Khedira
   5%

최근 운영자직에서 물러난 다비드님이 이번 시즌 레알매니아 공로상에 선정되었다. 그는 그간 꾸준하면서도 폭발적인 뉴스 업로딩으로 노력하는 스태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평가단에서는 그를 둘러싼 상황을 토대로 '귀신같은 타이밍'이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간지네딘님과 마르님이 뒤를 이었다. 간지네딘님의 경우 시즌 내내 기복없이 경기 프리뷰와 각종 뉴스들을 올리며 레알매니아 회원들의 눈을 만족케했다. 마르님은 전경기 골장면 플레이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웠다. 혹자는 플레이어를 빗대어 '사기급'이라 표현했다. 이외에도 엘리엇리JR님, 카시야신님, 살옹, 맛동산, 칸테, 번즈님, 레알밍님 등이 표를 얻었다.

2. Ganzinedine
   15%
2. Mar
   15%
3. Super-Karim
   10%
4. Elliot Lee JR
   5%
4. Casillasin
   5%
4. M.Salgado
   5%
4. Matdongsan
   5%
4. Canteranos
   5%
4. Burns
   5%
4. RealMing
   5%

축게와 코멘창에서 맹활약하며 가장 큰 존재감을 어필한 슈카님이 절반에 가까운 표를 획득하며 인기상에 선정되었다. 평가단은 축게에서 본 주옥같은 글에 더해 코멘창과 기타 게시판에서 보이는 친근한 모습에 좋은 평을 내렸다. 한편 맛동산이 2위에 올랐는데, 대부분 '레매의 ㅈㅂ자', '권력의 앞에...', '세상 모든 만물의 이치' 등 다소 시켜서 뽑은듯한 평이었다. 맛동산은 인기상에서 자신을 뽑지 않은 평가단을 엄벌에 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샤인님, 루드 마드리드님, Raul.G, 마르님, qksksk님, 살옹, 베컴 등이 호평을 받았다.

2. Matdongsan
   20%
3. Sunshine.
   10%
4. Ruud Madrid
   5%
4. Raul.G
   5%
4. Mar
   5%
4. qksksk
   5%
4. M.Salgado
   5%
4. Beckham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