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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치 노릴거면 차라리 제수스나 노려봤으면 좋겠네요. 다크고스트
2019.04.21 10:36:11

맨시티도 충격의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이후 그에 대한 휴유증으로 선수 이탈에 대한 루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게 그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게 가브리엘 제수스와 르로이 사네입니다. 제수스 같은 경우에는 올해 뛴 리그 26경기중 선발출장 횟수가 꼴랑 8회밖에 되지 않습니다. 선수가 한창 선발로 뛰면서 성장해야할 시기에 지금까지 팀이 치른 리그 경기중 선발 출장빈도가 1/4밖에 되지 않는다는건 선수 입장에선 불만을 가지기 충분한 입장이지요.


물론 이 선수도 리스크가 완전히 없는 그런 선수는 아니고 이적하자마자 빠르게 EPL 무대에 적응하며 한때는 아게로와 주전경쟁을 놓고 다투던 시기도 있었을만큼 좋은 폼을 유지했던 때가 있었으나 그럴때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죠. 17시즌에 한번, 18시즌에 한번. 이렇게 두번 2개월짜리 부상을 한번씩 끊더니 그 사이에 펩 전술에 완전하게 녹아든 아게로에게 완전히 주전경쟁에서 밀려버렸죠. 올해는 햄스트링 한번 올라온거 말고는 이렇다할 부상도 없으나 아게로가 계속해서 꾸준히 잘하고 스털링이 올해 절정의 폼을 보여주면서 현재 제수스의 맨시티내 입지는 그다지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구요.


현재 폼 자체 작년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기점으로 골 결정력도 많이 내려온 상태고 선수 전반적인 폼이 썩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리그에선 거의 교체로만 투입되다보니 경기감각을 되찾기도 쉽지 않구요. 이 선수가 97년생이라는걸 생각하면 반등가능성도 충분하고 선수 개인도 무엇보다 한창 뛰어야할 나이인만큼 조급함을 갖기 충분한 나이기도 합니다. 펩이 제수스에게 전화를 걸어 맨시티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며 거기에 흥미를 보인 제수스를 2~3년안에 세계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키워주겠다고 꼬셨으나 지금 제수스는 아게로의 노쇠화만 학수고대 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물론 아게로에 가려져 벤치신세에 불만을 갖고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가 벤제마의 백업신세를 절대로 받아들일리는 없겠지요. 근데 벤제마의 후임자를 본격적으로 지금부터 준비한다 치면 이쯤에서 결단을 해야 해요. 애초에 어떤 선수를 데려온다한들 그 선수가 벤제마 백업신세에서 출발해서 절치부심의 자세로 벤제마를 밀어내길 바라는건 그냥 요행에 가까운 바람이고 그런걸 순순히 받아들일수 있는 특급 재능도 없습니다. 당장 모라타 정도의 선수만 되도 1년만에 나가는게 현실이니까요. 벤제마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어떤 선수든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키워보려는 생각이 있으면 기계적으로라도 올해는 벤제마와 반반씩, 그리고 시즌이 지날수록 벤제마 출장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선수는 늘려주는 식으로 새로운 공격수의 영향력을 인위적으로라도 늘려줄수밖에 없다고 봐요. 


그리고 제수스는 제가 보기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선수 폼도 많이 내려왔고 한창 잘할때도 2번이나 부상경력이 있지만 부상으로 무너지기 전엔 전방압박, 연계, 거기에 볼다루는 솜씨도 좋아 그 깐깐한 펩도 톱으로 자주 기용했으니까요.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티테의 선택은 피르미누보다 제수스가 우선이었고 한창 폼이 좋았을때는 네이마르, 쿠티뉴와의 삼각편대 호흡도 좋았어요. 적어도 요비치보다는 긁어볼만한 가치가, 그리고 긁었을때의 성공률도 높을거라고 봐요. 요비치는 플레이스타일을 보고 있으면 벤제마와의 협업이 필요한 공격수라는 느낌이 더 강하지, 이선수가 벤제마없이 전방에서 혼자서 뭘 할거같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해본적이 없는 선수를 억지로 시켜서 만드는 것보단 이미 해봤던 선수가 당첨확률이 더 높다고 보거든요.


물론 맨시티 입장에서는 아게로 나이가 있어서 아무리 지금 제수스 폼이 무너졌어도 파는건 부담될테고 무엇보다 벤제마의 존재가 선수 본인에게 엄청난 압박일겁니다. 근데 이정도 유망주 소리 듣던 선수가 리그 선발경기가 고작 8경기라는건 선수 입장에서는 무조건 나가고 싶은 이유가 될수밖에 없다고봐요. 아게로가 당장 내려올 기미도 안보이고 나이는 아게로만 먹는게 아니라 본인도 먹는거고 이대로 한 2년만 무의미한 벤치생활을 지속하면 이제는 더 이상 마드리드가 관심조차 가질 가치도 없는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이미 완성된 선수를 제외하면 이적설이라도 나오는 선수중에선 그래도 가장 당첨확률이 높은 복권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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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chrh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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