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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옹테크는 좀 더 봐야 할 듯 싶네요  Benjamin Ryu
2018.10.12 23:37:41

제 경험상 공격수들은 2007/2008시즌 라 리가에서 페널티 킥 한 개 없이 27골이나 넣고 득점왕 차지했던 구이사처럼(아직도 미스테리) 1시즌 피크 찍고 훅 갔던 사례가 워낙 많아서 지금 피옹테크의 활약이 대단하다 해도 냉정하게 말해서 섣불리 움직여야 하는가라고 한다면 글쎄라고 답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리에A인 경우 마트리 같은 공격수가 20득점이나 넣었던 리그입니다. 제 세컨드 팀이 인테르인지라 세리에A를 라 리가 다음으로 많이 보기는 한데, 세리에A 공격수들은 인생 경기를 한 10경기 정도 찍거나, 최소 2시즌 정도 활약을 지켜보고 난 이후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피옹테크처럼 피지컬이나 슈팅이 강점인 스타일의 공격수일수록 표본이 더 많아져야 할 필요가 있고요.

 

이런 유형의 공격수들은 슈팅 기술과 힘은 대단하지만, 전술 소화 능력이나 연계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피지컬과 골 결정력 하나만 믿고 가기는 좀 어렵습니다. 지금의 활약이 피옹테크 본인의 능력이 대단한 점도 있겠지만, 이 선수가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표본이 워낙 적어서 상대 팀이 아직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득점한 상대들 역시 SS 라치오를 제외하면 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이 없었고요. 유독 알레그리 감독이 이런 공격수들을 상대로 어떻게 잡아내야 하는지를 전술적으로 잘 보여줬는데, 이 경기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기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전술적 능력이나 연계 능력인 경우 아무래도 제노아의 전력이 좋지 못한지라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설사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문제는 바로 제노아입니다. 제노아인 경우 선수를 매각한다면 주로 인터 밀란이나 유벤투스와 거래를 합니다. 저 두 구단과 사이가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유벤투스도 최전방 공격수 문제를 겪고 있는지라 피옹테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습니다. 인테르는 이카르디와 재계약을 아직까지 맺지 않은지라 만약 떠난다면 피옹테크 영입으로 이카르디의 공백을 대체할 수도 있고요.

 

결정적으로 세리에A가 리그 수준이 예전보다 좋지 않은지라 자국 리그 보호차원에서 중소 클럽들 구단주들은 촉망받는 선수들은 가능하면 자국 내 빅클럽으로 매각하려는 기조도 있습니다. 지난겨울 AS 모나코로 떠난 피에트로 펠레그리 역시 원래 인테르로 이적할 뻔했는데, FFP룰 때문에 무산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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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Ryu (skyfrozen123)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토트넘 핫스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뉴욕 양키스, LA 레이커스, 삼성 라이온스의 팬인 네이버 블로거 Benjamin Ryu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