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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이스코. L.Modric
2017.11.14 08:22:14
이스코가 이번 시즌 팀의 중심이며, 팀의 기둥 입니다.
이는 공격진의 노쇄화와 부진, 팀의 기동력 상실과 함께 이스코의 일취월장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작년까진 호날두 프리롤, 호날두 중심의 팀이었으나 올 시즌부터 이러한 구조에 변화를 꾀하고 있는 지단 감독이고 그 결과는 시즌 종료 후 언제나 그래왔듯이 결과에 따라 평가받게 되겠죠.

제가 레매 가입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그 기간동안 제가 느낀 건. 레매 내의 많은 분들께서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수년동안 호날두 중심의 팀이었다는 것에 불만을 갖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팀이 이스코 중심으로 변모된 것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이는 팀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겠죠. 하지만 이에 더해 호날두에 대한 지나친 비판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선수에 대한 평가절하와 모독 역시 심화되감을 레매에서 느낍니다.

그동안 호날두 개인을 위해 팀이 그에게 맞춰주었고 희생해주었다는 인식. 그렇기 때문에 발롱도르 연속 수상, 챔스 5연속 득점왕 등 그간 호날두 개인의 성공은. 팀이 그를 위해 희생한 결과물이니 그의 성공은 당연한 것처럼 평가절하되는 분위기..

하지만 호날두 개인의 약진 이전에 팀의 성공을 위해 결정한 선택이었습니다. 호날두 개인의 성공은 팀의 결과에 의해 자연히 따라온 부수적인 결과물인 것입니다.

호날두 영입 이후 라데시마, 라운데시마 등 최근 5시즌간 우리는 3번의 챔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그마저도 최근의 우승은 역사상 최초로 이연패를 달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이죠?

팀의 성공이 곧 호날두의 성공이었으며, 호날두의 성공이 곧 팀의 성공이었기에 감독과 수뇌부가 선택한 결정이었고 그 결과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챔스와 달리 리그 성적에 있어서는 9시즌간 2회 우승이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성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팀의 부진에 대한 비판은 보통 호날두가 짊어지죠.

레매내에서의 논쟁 패턴을 보면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호날두라는 선수를 영입하고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결과 우리는 5시즌간 3시즌 챔스 우승이라는, 2연속 챔스우승이라는 성공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런데 리그는? 9시즌간 2회 우승이 그 선수에게 들어간 경제적 재화와,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의 희생에 비했을 때 성공적인 결과인가? 반문합니다.

챔스에서의 성공을 말할 땐 호날두보단 팀의 성공을,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을 말하지만.
리그에서의 부족한 성적을 말할 땐 호날두의 부진과 호날두의 실패를 말합니다.

그 선수는 이미 지난 5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이었으며, 이번 시즌도 현재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로서 그 기록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불과 몇개월 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슈퍼컵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농락하며 원더골을 뽑아내고, 우리에게 또 하나의 우승컵을 안겨준 선수입니다.

그 경기에서 선수의 오버액션으로 인해 불운이 겹쳤고, 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리그에서의 부진만으로 챔스에서 그가 이뤄온 결과와 지금도 써내려가고 있는 역사. 그리고 시즌 초 우승컵으로서 팀에 기여한 결과가 한꺼번에, 지나치게 평가절하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와 냉대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호날두가 팀을 위하는 선수가 아닌 것처럼, 레매내에서 인식되는게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호날두도 체력적인 부담으로 로테이션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고, 더이상 이 선수 중심의 팀을 꾸리기 어려운 것도 알고 있습니다. 선수도 인지하고 있겠죠.

결국 시간이 지나면, 팀의 결과가 말해줄 것 입니다.

과거의 성공과 영광을 그리워하지 않도록 지단 감독이 팀의 성공을 이끌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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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odric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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