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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은퇴 선수들에게 향수를 진하게 느낄까요? 최유정
2017.05.19 17:52:19
 

 물론 해당사항이 없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과거 선수들에게서 향수와 그리움을 느끼곤 합니다.


축구에 도입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평균 선수들의 능력이 상향되고,

경기 룰이나, 제도가 더욱 진보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축구 자체가 더욱 발전해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농구 하면 마이클 조던,

야구 하면 베이브 루스,

수영 하면 마이클 펠프스가 떠오르듯 

축구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인물을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펠레라고 대답하겠지요


그러나 앞서 말했드시 축구는 계속 발달해왔고, 선수들의 펑균 능력도 상향되었으므로

아무리 그 펠레 라고해도 현실적으로 현역 선수들에게

순수 기량만으로는 비할것이 못되겠지요


골키퍼를 상징하는 인물인 야신 또한 현세대 최고라 불리는 부폰과 비교하면

마찬가지로 순수 기량만으론 야신이 부폰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전드들을 평가함에 있어 

현재의 기준이나, 현세대 선수들과 직접 비교하는것이 아니라

그 당시 시대상을 견주어서 평가해야한다는 의견이 만연하고,

저 또한 그 입장을 지지합니다.



가령, 전설적인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가 뛰던 시대에는

백패스를 골키퍼가 손으로 잡는 행위가 허용되었고, 

위급한 상황일때 백패스를 하면 되니까 당시 리베로들이 지금 수비수들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레시가 현역 선수라면, 백패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했을 것이고,

따라서 현역으로 뛰었으면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주장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니까요.





서론이 길었지만 정리하자면

물론 현역선수들이 과거 선수보다 기량면에선 훌륭할 것이지만,

비교함에 있어선 시대상을 파악해야하고, 현대의 기준으로

레전드들의 업적이나 경력을 폄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제 입장을 분석할때

오.로.지 기량만으로 판단하면,

현역 선수>과거 선수라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됩니다.





그런데 종종 과거 선수들에게 그리움을 느끼곤 합니다.

현세대 최고 스트라이커라는 수아레스보다는 앙리를,

현세대 최고 레프트백이라는 마르셀로보다는 말디니를,

절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페페보다는 네스타를 더욱 그리워합니다.

메날두는 예외로 친다 하더라도....



물론 기량만으로 볼때도 언급한 과거 선수들이 더욱 뛰어날 수 있겠죠...

그러나 그들을 떠올릴때 마치 신과 같은 모습으로 떠오르곤 합니다.




반 바스텐이 문전에서 공을 잡으면 100% 골로 연결할것같고,

네드베드는 연장 120분에도 멈추지 않고 항상 달릴것같으며,

칸나바로는 최후의 순간에 불쑥 나타나 적 공격수를 차단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라 야구를 볼때도



현세대 최고라 평가받는 커쇼나 범가너가 피홈런을 맞는 장면을 볼때는

로저 클레멘스였다면, 랜디 존슨이었다면, 페드로 마르티네스였다면 

이번 이닝은 무실점으로 넘어가지 않았을까??


트라웃이나 하퍼가 삼진을 당할때면,

배리 본즈였다면, 켄 그리피 주니어였다면 홈런을 쳤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부터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이성적으론 현역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높게 평가하나,

감성적으로는 은퇴 선수들을 높게 평가한다는 뜻이겠죠




그럼 도대체 왜 이렇게 과거 선수를 추억할까요?


어떤 사람은 미디어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 선수는 대부분 잘한 장면만 보게 되고, 무결점으로 여겨지지만

현역 선수는 비교적 많은 영상을 보게되고 

잘하는 선수일수록 결점이 부각된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현재 진행형인 선수에 비해 은퇴 선수는 이미 커리어가 완성되었으므로

그를 비교함에 있어 더욱 고평가를 받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더러는 은퇴 선수에 대한 미담이 고평가로 이어진다는것이 있겠네요.

네스타를 설명함에 있어 챔스에서 메시를 막던 장면이 대표적인 예시겠지요






이것들 이외에 무엇인가 더욱,
 
소위 말하는 과거 미화를 부추기는 요소가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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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krys1024)

위키미키 마 슈퍼위키미키미키 맞지 맞지 그 느낌적인 유댕유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