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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고에스 카스티야행 폴 포그바
2019.07.07 23:16:34

나오는 보도들을 종합해 보면 구단에서는 호드리구 고에스를 카스티야에서 정기적으로

뛰게 하고, 코파 위주의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서 호드리구를 기용할 생각인듯 합니다.

근데 이런 기용 계획이 옳은지 걱정스럽습니다.


비니시우스 때도 나왔던 얘기 같은데 비니는 CR7이 떠나고,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으면서

생긴 자리를 메우려 자연스럽게 1군으로 뛰었는데 이게 팀의 역동성이 부족한 니즈와

맞아떨어져서 첫시즌부터 맹활약을 했고, 솔라리도 일정부문 공이 있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카스티야에서 뛰는게 과연 성장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문제인데 지난시즌과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지단이 복귀하면서 윈나우 모드로 즉시전력인 아자르가 영입되고

비니시우스가 1군에 그대로 남을거 같고, 바스케스, 아센시오 모두 남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겠다고 확고하게 말하는(...) 베일까지 남는다면 호드리구의 자리는

까봐야 알겠지만 거의 없어보입니다.



그러면 거의 1시즌을 풀로 카스티야에서 돌린다는 얘기인데

스페인 3부리그에서 뛰는 팀이고, 지난시즌 골득실을 보면 득점은 리그 1위권이지만 실점은

10위권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특히 호드리구는 지난시즌 브라질 리그에서 8골 3어시를 기록했는데

브라질 리그가 스페인 3부리그 보다는 수준이 높다고 봤을때 하위레벨 리그에서

호드리구가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현란한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데 하위레벨의

팀을 상대로 여포놀이를 하는 게 성장에 도움이 되는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또한 B팀의 특성상 매시즌 선수단의 변동폭이 크고 레알 마드리드는 딱히 하나의 전술을

공유하며 1군 전술에서 쓰이는 선수로 키워내는 유스시스템을 가진 팀은 아닙니다.

이 문제는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무리뉴가 당시 카스티야 감독이던 알베르토 토릴

감독에게 지적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다는 건 전술 적응도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의미이고 그마저도 종종 1군으로

콜업될 것을 생각하면 일관되지 못하는 것은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는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구단에서 장기적으로 보고 영입한 선수이니만큼 최고수준의 관리와 플랜을 제공하겠지만

카스티야에서 경기경험을 쌓는 것이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시기중에 하나인

지금 나이의 호드리구에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럴 때 레알에서 자리없는 선수들 쏠쏠하게 데려가서 써먹고 지도도 꽤나 훌륭하게

해준 옛날 미첼 감독의 헤타페 같은 팀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니 파레호, 로베르토 솔다도, 미구엘 토레스, 루벤 데 라 레드, 에스테판 그라네로

같은 추억의 이름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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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kevin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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