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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스 나간 김에 다시 보는 인터뷰 (짠함 주의) 까스띠야
2019.05.21 23:30:57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8월 31일은 제 커리어에 있어 가장 가슴 아픈 날이었어요.



8월 31일, 갑자기 제 에이전트로부터 전화가 오더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준비를 하라더군요.

갑작스런 맨유로의 이적.. 전 정말 그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상태였어요.


 
빠르게 진행됐죠.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며 동시에 맨유 계약서에 싸인을 할 정도로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어요

전 정말로 떠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제 꿈은 여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건데...
 


그리고 속에선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난 여기서 제대로 된 기회조차 받아본 적이 없잖아...'



그렇게 짐 가방도 없이 공항으로 와 아내와 함께 대기실에서 앉아있었어요. 그러던 중 에이전트로부터 또 한 번 전화가 왔죠.

'케일로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넌 레알 마드리드에 남게 될 거야.' 

그렇게 원했던 잔류 소식을 듣고 결국 전 눈물이 터져나왔어요.



그리고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죠. '아마 신께선 나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으셨나봐.'

 

부디 제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있었던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당시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던 베니테즈 감독님과 잔류 소식을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던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해요.





Q.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데헤아 영입 시도를 한다면 그땐 떠날 생각이 있어?

- 아니, 그래도 난 여기 남을거야.

아마 데헤아가 여기 도착한다 해도 난 이렇게 말하겠지, 이 클럽에 남고 싶다고 남아서 경쟁하고 싶다고.

 


Q.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어?

- 응, 정말로.

 


Q. 혹시 미래에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도 있을까?

- 아니, 그럴 일은 없어. 난 어렸을 때부터 마드리드의 팬이었다니까.

어릴 적에 했던 인터뷰 보니까 벌써부터 내가 무슨 마드리드 선수라도 된 것처럼 말하고 있더라.

 


Q.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목표는?

- 내 목표는 마드리드 팬들의 기억에서 이케르를 지워내는게 아니야.

마드리디스타로서 할 수 있는 한 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역사 한 페이지에 케일로르 나바스라는 이름도 남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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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게 정이 뚝 떨어질만한 일을 겪고

멀쩡히 잘 뛰고 있을 때에도 심심치 않게 데헤아 이적설이 들려오고

쿠르투아가 오게 되어 서브로 밀려났는데도 언플 하나 없이 항상 클럽에 충성을 다하던 케일러 나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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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띠야 (xhslzmfhtm)

Como no te voy a que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