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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과 향상심 마요
2019.04.22 11:29:18


가레스 베일이 레알에 온다고 했을 , 조금은 의외였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3연속 4강을 겪고 나서 무리뉴의 이탈, 그리고 어느 정도의 보강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게 가레스 베일이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적절한 영입이었던 것도 같습니다. 연계를 해주는 중앙, 주공인 왼쪽 외에 다른 무기가 필요했었고, 그게 마침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다시피한 베일이었던 거죠.

 

근데 라데시마의 원동력에 베일이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침내 자리를 잡은 디마리아-알론소-모드리치의 중원이 근본적으로 팀의 경쟁력을 끌어 올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상수였던 챔스 본능의 호날두는 말할 것도 없고.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골을 집어 넣었지만, 베일은 보조 이상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호날두라는 유독 빛나는 때문이었을까요. 혹은 호날두에게 맞춰진 전술 때문이었을까요. 베일은 이후부터 지금까지 보조 이상의 역할을 해주진 못했습니다. 날두가 있을 때에는 날두에 이은, 그리고 날두가 사라진 지금은 벤제마에 이은.

 

그래도 팀에서 거의 3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적 공헌을 해온 선수입니다. 그래서인지, 베일은 그를 둘러싼 비판에 비교적 의연(?) 합니다. 왜냐면 만큼 했다 이거지요. 하지만 이것이 베일이 보다 위대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의 월클 선수로 기억될 밖에 없었던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스로에게 관대한 . 본인의 한계를 적당히 그어버린 .

 

포르투갈의 삐쩍 말랐던 소년은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부상을 당하지 않게 몸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부족한 왼발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프리킥 정확도를 높이고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질 보다도 보다 나아지고자 애쓰는 모습이란걸 선수는 보여주었죠.

 

베일은, 본인의 깜냥하에서는 아마도 최선을 다해왔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욕망이 없는 선수가 우리 팀의 최고주급자라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팬들이 본인에게 야유를 보내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베일과의 동행은 여기까지라고 봅니다.

 

덧붙여, 앞으로 우리팀에 있는 우리팀에 선수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나르시스트인 벤제마 마냥 스스로가 최고라고 믿던 가요. 아무튼 적당히 역할 했다고 생각하는 적당주의자는 이상 보고 싶지가 않네요. 무엇보다도 그런 선수들이 팀에 있다면 험난한 축구판에서 우리팀은 최고의 팀이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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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yangr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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