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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는 축구에 있어 특이한 팀이라고 봅니다. ASLan
2018.05.18 00:53:42
시메오네가 집권하고도, 부임 초기만하더라도 (혹은 필리페ㅡ고딘ㅡ미란다ㅡ후안프란 으로 이어지는 포백에 코케 가비 치아구 투란(라울가르시아) 라는 중앙지향적 미드필더들의 2-3선 라인 구축이 일어나기 전) 승점 자판기로 ATM기라는 비아냥을 들었습니다.

특히 호날두의 가공할만한 프리킥이 꽂히던게 기억에 선하네요.

약 1년 반 정도를 할애해서, 지금의 수비체계와 패턴등을 만들었다고 보구요.

선수들의 이탈(미란다나 디에고(브라질), 팔카오, 디에고 코스타, 필리페 등등)에도 무너지지 않는 팀을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특이한 게, 공격적인 카드까지 겸비하기 위해서 숱하게 투자를 했지만 결국엔 잭슨 마르티네즈나 체르치 야닉카라스코 만주키치 니코 가이탄 등이 나가리 되는 일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결정적으로 다시 수비형 전술을 통해 지금의 업적들을 이루었다고 생각드네요.

사실, 1314 ㅡ 1516 시즌 결승을 아틀레티코 상대로 치룬 것만 하더라도

팀이 어떻게 이런 속도로 발전했는지
특히나 공격지향이나 점유지향, 또 버스 두대를 내리는 팀들과는 다르게

유연하면서도 예술적인 수비를 해내는 아틀레티코가

결국엔 350여 경기에서 200여 경기 클린시트라는 미친 기록을 만들어낸 것,

그리고 그 바탕엔 시메오네의 철학도 주효하지만 구단의 신뢰가 있었다고 보구요.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의 퍼거슨이라 칭하는 것도 과찬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단마드리드가 이번에 꼭 우승을 해서, 도 아니면 모의 선택이었지만, 결국엔 모 라는 결과를 얻어내면 좋겠어요.

그래야만, 아틀레티코나 바르셀로나에 밀리지 않는 마무리가 되겠죠.

이미 라리가 탑쓰리중 두팀은 트로피를 들었고,

우리의 경우 우에파컵, 클럽월드컵과 수페르 코파만을 들었는데

그 중량감에서 차이가 크죠.

유로파 우승도 어떻게 보면, 메이저권 트로피라고 봅니다. 이벤트 성에 가까운 클럽월드컵이나 수페르코파, 우에파컵의 성과로는 지단이나 레알마드리드의 시즌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지만,

라이벌 팀의 감독이지만, 또 라이벌팀이지만

아틀레티코의 우승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견해를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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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an (zoro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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