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라모스, 라커룸서 격한 충돌… 내막
2019.03.08 01:07:55

격한 감정 충돌
‘시즌 실패’ 책임 추궁 등

마르카(MARCA)와 아스(AS)는 아약스전 직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라커룸서 격한 말다툼을 벌였다고 일제히 전했다. 선수단을 포함 코칭스태프, 의료진 등 구단 직원이 모두 자리해 두 사람의 충돌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느 때와 같이 경기 종료 직후 라커룸으로 내려간 페레스 회장은 선수단에 위로를 전하며 운을 뗐지만, 라모스가 늦게 라커룸으로 들어와 대화가 시작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 페레스 회장은 “해이한 태도”를 들어 선수들을 질책하기 시작했고 이번 탈락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에 라모스가 대응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라모스는 지난 여름부터 공격 보강의 필요성을 설파했음에도 외면했던 점과 경영진의 무책임 등을 거론하며 이번 결과가 선수들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응수했다. 이에 페레스 회장은 라모스를 쫓아낼 수 있다며 겁박했고, 이 말을 들은 라모스는 “잔여 연봉을 주면 나가겠다”, 또 “나는 이 유니폼, 구단, 심지어 당신을 위해서도 모든 걸 쏟고 발악했다”고 답해 상황은 더욱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팀원 전원이 목격한 충돌 이후 페레스 회장은 다음날 오전까지 경영진 회의를 가졌고 솔라리 감독 해임을 비롯해 여러가지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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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hoowe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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