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잃어버린 여름
2017.12.24 22:26:01
Real Madrid: Fichajes de verano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상황에서 여름을 맞이했다. 그들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근 50년간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며 오히려 선수단은 퇴보하게 되었다. 모라타, 마리아노, 페페, 다닐루, 하메스가 떠난 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하며 선수단이 더 헐거워졌다. 유럽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팀이 오히려 자신의 선수들을 뿔뿔이 흩어버렸다.

엘 클라시코에서 이 상황은 더욱 심각해보였다. 이번 여름 영입된 5명의 선수들은 모두 매우 젊다. 세바요스, 요렌테, 마요랄, 바예호 그리고 테오. 이들 중 4명은 소집조차 되지 못했으며 테오는 소집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금까지, 지단은 팀을 가장 경쟁력있게 만들기 위해 영입한 이 선수들에게 충분한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우승경쟁에서 멀어진 리가를 감안하면 이제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코파 델 레이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누만시아와 격돌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리생제르망과 16강에서 맞붙게 되었다. 이제 리그보다 이 두 대회에서 주전들이 더 많이 출장할 것이며 수페르코파와 클럽 월드컵을 치룬 팀은 앞으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큰 도움이 되었던 ‘플랜B’의 구성이 필요하며 지난시즌과는 다소 다른 목적을 위해 이용되어야 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들이 이 타이틀을 들어올릴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지단은 다른 대회들을 잘 고려하여 선수단의 로테이션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여름에 영입된 선수들 중 어느 누구도 630분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들 모두 다른 팀들의 임대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도 남아있으며 특히 요렌테는 알라베스가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한다.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는 골키퍼 후보이며 엘 클라시코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인해 공격진의 보강도 이어질 수 있다. 지단의 새해 과제는 팀을 이전의 강력했던 모습으로 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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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ti (pet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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