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호날두, 성공적으로 가동 중
2017.05.19 08:59:31

“호날두의 몸상태는 최상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줄 일만 남았다.” 지네딘 지단은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항상 시즌이 끝날 때가 되면 지치고 신경질을 내던 호날두 였으나 이번시즌 만큼은 시즌이 끝나면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셀타와의 경기에서 그는 중요한 2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4-1승리를 이끌었고 그는 빠른 스피드와 판단력을 보여줬다. 이를 증명하는 데이터가 있다. 2017년이 시작하면서 피지컬 코치 안토니오 핀투스와 지단은 호날두의 폼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플랜을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후 호날두는 자신의 평균 속력을 2km/h 끌어 올렸다. 1월 까지 호날두는 12경기에서 가장 빨랐던 평균 속력은 약 30km/h였으나 3월 이후부터 그는 16경기에서 평균 32km/h의 속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단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피지컬 회복 플랜과 그의 역할을 조금 더 9번에 가깝게 변경한 전술적 판단 덕분에 호날두가 시즌 말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최고 속력이 33.25km/h까지에 이르렀다. 이번 시즌 그와 비슷한 속력을 낸 경기는 단 두경기에 불과했다. 한번은 리그 18라운드 세비야 전에서 33.49km/h를 기록했으며 이 경기에서 역시 그는 코파 델 레이 경기를 결장하며 8일의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지단은 이 시점부터 호날두의 휴식 시기를 조절하기 시작했으며 강력한 상대인 세비야를 만났음에도 호날두를 기용하지 않았다) 다른 한 경기는 23라운드 에스파뇰 전으로 33.6km/h를 기록했다.

“감독님 덕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올 시즌에는 마지막에 중요한 경기들에서 힘을 내기 위해 조금씩 힘을 비축해왔다.” 발라이도스에서의 경기 후 호날두는 이처럼 밝혔다. 핀투스와 지단의 올 시즌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호날두를 설득한 것이다. 호날두는 2월에 32세가 되었고 포르투갈의 유로 우승으로 메이저 타이틀에 대한 강박도 씻어 냈기에 전처럼 모든 경기에서 모든 경기 시간을 소화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핵심은 그의 출전시간을 적절히 분배해 시즌 끝에 최고의 몸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었으며 최근 몇 년간 그는 시즌 말미에 건초염 등의 부상으로 항상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단의 플랜을 수용했고 그 결실을 맺고 있다. 그는 마지막 8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득점하고 있다. 그는 바이에른과 아틀레티코를 폭격하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고 리그에서는 발렌시아, 세비야, 셀타와의 경기에서 득점하며 리그우승을 목전에 두고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이후 호날두는 올 시즌만큼 많이 쉰 적이 없었다. 그리고 올 시즌만큼 시즌의 말미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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