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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njamin Ryu: 훈련 세션은 참가했다고

  • Benjamin Ryu: 카르바할 부상은 아니라네요

  • Benjamin Ryu: 룩바 풀백 출전 예정ㄷㄷㄷ

  • 축존잘크로스: 오드리 10월초 2주부상 입고 왜 아직도 못나오는거지....

  • Slonely: 올해 남은 일정이 빡세서 이번 리그 경기가 올해 쉬어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긴한데

  • Slonely: 부상때문인가요 아님 관리차원인가요?

  • 와드: 카르바할 못나온다는 정보도 있네요..

  • 애있짱나: 아니면 룩바 윙백일지 궁금하네요

  • 애있짱나: 카르바할도 그룹훈련 참여안했다는데 이러면 나초풀백에 밀리탕 바란라인일지

  • 로얄이: 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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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영입 정책에 대한 생각 ─ 레알매니아
Fútbol

유망주 영입 정책에 대한 생각

Benjamin Ryu https://cafe.naver.com/espanafutbol
2020.11.22 22:24 · 800 views

개인적으로 유망주 영입 정책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정책에 대해서 문제점을 뽑으라고 한다면, 유망주들을 영입한 이후에 그 유망주들을 어떻게 육성할지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때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들이 노렸던 페란 토레스나, 제이든 산초, 알퐁소 데이비스 같은 선수들이 지금 월드 클래스나, 빅 클럽 주전감 선수들로 성장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스카우트들의 스카우팅 능력 자체는 욕먹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욕을 먹어야 되는 대상을 굳이 뽑자면, 유망주들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계획 등의 부재를 뽑아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세 가지 문제점을 뽑는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아마 다른 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중복 포지션을 계속 영입하는 것이었던 것 같네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호드리구 고에스에 브라힘 디아스, 헤이니에르 제수스 등을 비롯해 2선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지나치게 많이 영입했고, 여기서 네들이 알아서 살아남아라~같은 식의 이른바 방목형, 혹은 방관형에 가까운 육성을 지향했던 게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이건 양육강식에 가까운 구단의 경쟁적인 운영 마인드 영향도 크겠지만, 유망주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나올 때마다 그래서 포지션은?”하면 대부분 2선 자원이었죠.

 

두 번째 이유는 이들이 1군에 너무 빨리 합류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유망주들을 선점했던 것은 문제라고 보지 않아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에스, 헤이니에르 제수스 등의 브라질 리그 시절을 쭉 본 사람으로서 저 선수들의 성장세는 동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매우 빨랐고, 정기적인 출전이 필요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구단은 그렇지 못했고요. 그나마 2017/2018시즌인 경우 CR7이 떠나면서 비니시우스에게 많은 기회가 오겠거니 했고, 비니시우스도 저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 내 생각이 틀렸구나했는데, 에덴 아자르가 영입된 이후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 모두 11~15살 이때 이미 브라질 전국구 유망주 된 애들인데, 늘 주전은 자기 차지였던 애들이 갑자기 아자르라는 넘사벽의 선수가 온 이후부터 뭔가 조급해지고 있다는 것을 숨길 수는 없어요. 비니시우스가 저렇게 침착하지 않았던 선수가 아니었는데, 아자르 합류 이후부터 뭔가 조급해졌다는 감이 큽니다.

 

세 번째, 임대를 너무 어중간하게 한다고 해야 할까. 아마 이 팀을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이제 유망주들을 임대 보내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인데, 그 이유는 출전 기회를 가지라고 보냈던 임대지에서 오히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일 겁니다.

 

대표적으로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났던 보르하 마요랄과 바야돌리드로 임대를 떠났던 안드리 루닌, 그리고 지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중인 헤이니에르 제수스 등이 있네요. 특히, 헤이니에르는 도르트문트라는 구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저조차도 거길 걔가 왜?”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이해가 안 가는 선택이었고요. 더욱 어이가 없었던 것은 헤이니에르의 임대지를 정했던 시점이 유망주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임대 부서가 개설된 이후였다는 것이죠. 정말 허풍 안 떨고 제가 구단의 임대 부서에서 일해도 지금 사람들 보다 일을 더 잘할 듯합니다.

 

어쨌든 유망주 영입 정책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아요. 큰 그림 자체는 잘 짰고, 이들을 영입하는 스카우트들의 안목이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부터 지적받았던 스포츠 디렉터의 부재나, 체계적인 육성 방향 등에 대한 부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유망주들은 원금 회수나, 연봉이 적어서 처분이라도 쉽고,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카드로 쓰일 수 있는 편인데, 레매든, 레코든 사람들이 자주 주장하는 S급 선수들인 경우 리스크가 너무 커져버린 게 크지 않나 싶네요. 아마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 유망주 영입 정책에 목숨을 거는 이유도 너무 커져버린 리스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겠지만, 가레스 베일이나 이런 S급 선수들 보면 대부분 연봉이 높아서 처분하기가 어려웠죠. 여기에 저 선수들을 영입했을 때 지불했던 이적료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고, 지난 시즌 아자르가 거의 못 나왔을 때 경제적인 측면에서든, 전력적인 측면에서든 큰 타격을 입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S급 선수들만을 영입하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살 길이라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정말 레알 마드리드가 6,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투자한 선수 중 재미를 본 선수는 손을 꼽을 정도로 적기도 해요. CR7과 가레스 베일,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를 빼면, 그 이상을 투자한 카카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에덴 아자르, 그리고 루카 요비치 같은 선수들을 성공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8,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투자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인 경우 쓰기 어려웠던 선수인 까닭에 실패작이냐 성공작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실패한 영입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가레스 베일은 유리 몸에 말도 안 되는 인터뷰에, 경기 외적인 부분이 논란이었다만, 개인적으로 그래도 성과만 놓고 보면 성공작이었다고 봅니다. 재계약한 시점이 너무 빨랐던 점과 더불어 계약 기간도 너무 길었던 점이 문제였지만, 어쨌든 그 돈을 투자했어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구단은 많지 않으니까요. 다만, 너무 자주 아팠던 데다가 워크 에틱이 너무 심각하게 안 좋아서 문제였지.

 

원래 저는 킬리앙 음바페 영입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이었는데, 저 거액 지르고 데려온 선수들이 하도 자주 아프니까 혹시 음바페도 저렇게 아픈 선수가 되는 게 아닐까?” 같은 두려움도 서서히 엄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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