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은 루카 모드리치(39)의 계약 만료를 공식 발표했다. 6월 18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월드컵을 끝으로 구단과 작별하기로 했다.
우리는 구단과 세계 축구의 위대한 레전드 중 하나인 그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
2012년 합류한 그는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시대의 핵심 일원이었다. 13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6회, 클럽월드컵 6회, 유럽 슈퍼컵 5회, 리가 4회, 코파 2회, 수페르코파 5회 등 총 28회 우승을 이뤘다.
축구사에서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을 달성한 5명 중 하나이자 구단 123년 역사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선수다.
개인 수상으로는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 FIFA/FIFPro 월드베스트 6회,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미드필더 2회를 차지했다.
구단 소속으로 590경기 43득점, 클럽월드컵 골든볼, 실버볼도 각각 수상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모드리치는 모든 마드리디스타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언제나처럼 구단의 가치를 대표해온 독보적이고 모범적인 선수였다. 자신의 축구로 마드리디스타 및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그런 그의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는 선수와 가족에게 행운을 기원한다.
오는 토요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라리가 최종전에서 경의를 표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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