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비: 저는 아무튼 지금으로선 재계약 안하고 갈길 갔으면 싶네요
La Decimoquinta: 이게 감정 완전히 배제하고 논리적으로만 생각하면 피해자에 상대방 가족 대입하면서 "너가 당했으면 참을수 있어?" 라고 하는건 누가 봐도 감정적인 주장인데
La Decimoquinta: 그래서 사형제도 찬반 논쟁에 항상 등장하는 레파토리가 "니 부모가 어쩌고..." 기도 하구요.
La Decimoquinta: 머리로는 그게 처세로는 이익인 행동이어도 감정적으로는 하기 싫은 그런 일들이 있는데 비니시우스에게 알론소가 딱 그런 케이스일걸요
아케비: 그게 좀 더 정확한 표현같긴하네요
La Decimoquinta: 그리고 이게 저도 그렇지만 결국 인간은 감정을 가진 생물이라
마요: 만약 비니가 대활약하면 또 감독 입지만 줄어들텐데 거참.
La Decimoquinta: 비니시우스는 순수하다기보단 그냥 자기 감정에만 솔직한 애죠
마요: 당장 올림피아코스 전 비니 선발 요량이었을텐데..
마요: ㅋㅋㅋ 일본에서 넘 심하게 당해서 PTSD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