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 아니면 길게 보고 라울이랑도 마찰 생기는 애들은 썩은 귤로 간주하고 라울이랑 순장시키는 것도...

닥터 마드리드: 지금 시점에서는 "이 감독 전술이 좋음?"라는 생각보다는 "이 감독이 우리 선수단을 감당할 수 있음?"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라그: 뭐 유소년과 성인이랑 다르게 운영할 순 있긴 하죠

TheWeeknd: 칼춤 끝나면 그때 된다고 좋은 감독 매물이 생길까..

La Decimoquinta: 지금 선수단 그대로 다음 감독에게 넘기면 다음 감독도 알론소와 같은 문제에 직면할수도 있으니

TheWeeknd: 칼춤용이면 그럴싸 하기는 한데 글쎄..그래서 그다음 감독 누구 데려올건데??? 또 의구심이 들죠

La Decimoquinta: 어차피 이시점에서 솔라리, 라울을 쓴다면 얘네들은 길게 보고 쓰는 감독은 아닐거라고 보고

닥터 마드리드: 물론 본인이 1군 생활을 오래 해봤으니 1군에서는 조금 풀어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긴 한...가?

La Decimoquinta: 라울은 칼춤만 춰서 조질놈들 조지는데 쓰고 그 다음일은 다른 감독의 몫으로 넘길거같은

닥터 마드리드: "본인의 철학이 매우 확고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규율을 중시하는 성향이 매우 강한 편. 책임감, 겸손, 존중, 희생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00유로를 호가하는 루이비통 백팩을 메고 원정에 가면 안 된다거나, 고가의 헤드폰이나 개인브랜드 신발, 백팩도 안 된다거나, 슬리퍼까지 포함해 몸에 입는 모든 것은 구단에서 제공된 것이어야만 한다는 등 규율을 세우면서 카스티야 선수단을 운영하는 중이다. 이런 규율을 어기면 벌금형이다. 경기 당일 선수들은 1시간 40분 전까지 발데베바스에 도착해 복장을 갖춰야만 하며, 버스에 늦게 타면 그냥 두고 떠난다고 한다."